금주 목요일 (7/12)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종교란에, 이지역 샌부르노 여래사 회주 설조스님의 서울 조계사 근처 단식 상황이 보도 되었습니다.
소납은 인터넷을 통하여 관련 기사를 주시해 오고 있었읍니다만, 이곳 주민은 신문을 통하여 그 사정을 알 수 있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세납 88세의 노구를 무릅쓰고 목숨을 건 단식으로 오늘까지 25일을 이어온 과정과 정황을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단식이 지속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한국에는 그분과 같은 절박성을 느끼고 결연한 용기를 가진 인사가 없는지, 미국으로부터 가셔서 조계종의 적폐청산운동에 불씨가 되자고 하시는 노고가 안쓰럽고, 그 반응도 기대만큼 크지 않은듯하여 아쉽고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소납도 현지의 어제 오후 시위 집회(7/14) 상황을 어제밤 자정을 넘은 새벽에 인터넷을 통해 접하고, 마음으로나마 동참하였습니다.
평소에 그분을 뵙고 대화를 나눌 때에 과거 정화 및 개혁회의 과정과 이후의 종단 사정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 종단 사정에 대하여 걱정하시는 충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전에 새로 재발족한 북가주승가회에서 고문으로 추대되었고 이지역 불교계 어른으로서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 오셨지요.
그런 분이, 근래 한국의 MBC PD수첩 보도이후에도 관련 당사자들의 무책임한 태도와 상황전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서, 몸소 한국에 나가 목숨을 건 단식으로, 개혁회의 당시 부의장으로서 이루지 못한 종단의 인사와 재정관련 개혁의 미진에 당신의 책임을 절감하고 참회하며, 종정을 비롯한 원로와 율사 등의 종단 지도부에 합당한 쇄신 조치를 탄원하였지만, 기대한 반응이 없고 거의 무시와 소외를 당하는 분위기가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분이 희생되기 전에 관련 사태가 바람직하게 해결되고 정리되기를 바라며, 그분의 고귀한 뜻이 실현되기를 빕니다.
아울러 국내외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비행에 연루된 무자격 저질의 종단 지도부 인사들은 즉각 참회하고 사퇴하여, 불교와 종단 발에 장애가 되지 말고, 종도와 불자들 및 사회인들을 절망시키지 않기를!
설조스님, 법체 보전하고 원력 성취하소서!
가숭산 고성난야에서, 진월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