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인터넷뉴스로 설조스님의 병원행 소식을 보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30일 오후 3시반경 응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답니다.
조계종 적폐청산의 불씨가 되겠다며 염천에 단식을 시작하신지 41일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나날이 어떻게 견디어 내시나 걱정되었었는데, 병원으로 후송되었음을 알고 다소 안도를 느낍니다.
이제 그 육신은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 드릴터이니까요.
그분의 뜻에 호응하여 궐기해 준 사부대중 불자와 시민들의 외침으로, 그렇게 옹고집을 부렸던 조계종 총무원장이 물러날 의사를 보이는 등,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보였던 상황에서 적폐세력의 바위가 금이 가고 무너질 기미를 보이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으니, 설조스님의 목숨 건 단식의 감응이 나타나고 있는 줄 압니다.
설조스님,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정말 큰일 하셨습니다.
이제 좀 쉬시고 건강을 추스리시기 바라며, 빠른 회복을 빕니다.
소납도 지난주부터 혹서와 심한 일교차 등에, 허약해진 체력 및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증상에 목이 부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였고, 잠도 자기 어려웠었습니다.
나름 설조스님의 어려움을 상상하며 고통에 동참하는 기분으로 지내왔지만, 이제 설조스님이 병원으로 옮겨지셨음을 알고, 다소 안심이 됩니다.
오늘은 저도 불편하지만 시내에 내려가서, 간호사 지인을 만나 상담하고 필요한 약이라도 구해오려 합니다.
도반 여러분들도 무더위의 마지막 고비를 건강히 잘 넘기시고, 시원한 가을 맞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설조스님의 쾌차와 동참대중의 건강을 거둡 축원하면서, 고성난야에서, 진월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