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납은 지금 아유타야 지역 MCU 총장공관 회의실에서, 오전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한 뒤의 휴식시간에 씁니다.
어제 아침 홍콩공항에서, 태국가서 소식을 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방콕에서 이곳 아유타야로 오는 고속도로 주변의 논을 보니, 많은 부분의 벼는 아직 푸르게 자라기도 하지만,일부에서는 누렇게 익어가고, 일부는 수확을 한곳도 있어, 이모작 혹은 삼모작을 한다는 태국의 논농사는 기후때문에 한국과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후의 추석절에 한국에서는 옛날처럼 햇쌀로 밥과 떡을 빗는 집이 얼마나 될지, 가을 기분을 얼마나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곳에는 점심식탁에 쌀밥과 아열대 과일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고 연중 계속 등장하기로, 가을 기분은 기대하지 못합니다.
이곳 아유타야는 15세기중반부터 300년 이상 태국 전왕조의 수도였기로, 옛문화 유적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한국에서는 경주나 부여 같은 이미지를 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U는 태국의 대표적 불교대학으로서, 방콕에서 이 지역으로 20여년전부터 메인 캠퍼스를 옮겨 지어, 몇년전부터 약 5,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에서 베삭절 행사의 일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이곳 총장이 ICDV 회장이기도 하고요).
지난 5월에 치룬 금년도 베삭절 행사를 돌아보았고, 내년도 대회 준비를 하는 회의인데, 베트남에서 대회유치를 신청하였기로 논의중입니다.
내일 회의를 끝내고 그 결과를 보고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어제밤에는 아유타야의 강가의 호텔에서 숙박하며, 장거리 비행과 기후변화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오늘밤에는 여유를 갖고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과 추석연휴의 시작을 잘 하시기 바라며,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