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03 05:50
개천절 아침에
 글쓴이 : dowon
조회 : 1,849  
   고성통신1810.hwp (26.0K) [1] DATE : 2018-10-03 05:50:31
 소납은 어제 저녁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조금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아시아종교연합(URI Asia) 총회 (10/5-7) 참석차 스리랑카 콜롬보행 환승을 위해 라운지에 머물면서 이글을 씁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으로부터 개천절기념행사에 초청받았으나 시간이 안맞아 일찍 떠나와, 조국땅에서 개천절을 맞으니 감회가 깊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종교란에 실릴 <고성통신> 칼럼 (개천절과 한글날 관련) 을 별첨과 같이 미리 이곳에 띄어 봅니다. 
  여러해전에는 KoreaGlobe 대표와 고문직을 수행할때에 회원들과 새해나 개천절에 즈음하여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나 태백산 정상의 단군제단에 올라 겨레의 얼을 되새겨 본 일들이 추억됩니다.
 독자 도반 여러분들도 이날을 맞으시며 마음의 하늘이 열리고, 홍익인간의 살림살이 꾸림에 보람이 크시길 빕니다.
 진월 두손모음_()_    

관리자 18-10-03 09:19
 
<고성통신>1810
배달겨레 문화만세!
  어느 덧 태양력이지만, 시월 즉, 상달입니다. 가장 좋은 달로서, 경축명절이 기다립니다. 우선 초사흘에 개천절, ‘하늘연날’을 거쳐, 초아흐레에 ‘한글날’을 맞습니다. 개천절은 우리 배달겨레의 나라가 처음 세워진 때를 기리는 것입니다. 올해로 4351년, 하늘의 신인 환인의 아들 환웅이 구름과 비와 바람을 이끄는 이를 포함하여 삼천여명을 데리고, 우리 땅에 내려와 ‘홍익인간’ 즉, 사람들에게 널리 이익 되도록, ‘이화세계’ 곧, 이치로 세상을 교화하겠다는 뜻을 보이시니, 하늘과 땅과 사람의 좋은 인연이 여기서 비롯된 줄 압니다. 사람이 되고픈 곰과 호랑이 찾아와 도움을 청하니, 그들의 뜻을 이루는 길을 열어 주셔서, 곰이 선녀로 변하고는 혼인을 바라니, 그녀와 함께 단군을 낳고, 그분이 이 땅의 주인으로서 아사달에 나라를 세우셨으니, 그날은 ‘건국[기원]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백두산 행사 보도를 보면서, 저는 10여 년 전, 남북공동행사에 참여하여 평양인근의 단군신묘와 구월산의 삼성사에 참례한 뒤에, 백두산에도 다녀온 기억을 되새기면서, 하루 빨리 남북이 통일되어 개천절을 온 겨레가 함께 어울려 크게 기리는 날이 오기를 빌었습니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그날을 새기는 노래를 부르며, 한 겨레의 얼을 북돋아야하겠습니다.
  한글날엔,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볼수록 아름다운 스물 넉자는, 그 속에 모든 이치 갖추어 있고,  누구나 쉬 배우며 쓰기 편하니, 세계의 글자 중에 으뜸이도다. 한글은 우리 자랑 민주의 근본,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며, 그날을 자축하고, 한글 사랑과 활용하기를 다짐 하여야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땅과 겨레의 사람 숫자는, 다른 큰 나라들보다 비록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 역사와 전통 및 문화는 뛰어났고 매우 자랑스러운 만큼, 우리는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나,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인류발전에 이바지 하여야 함이 우리의 책임과 사명임을 자각해야 하겠습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쓰는 모범으로 처음 보이신 바, <월인천강지곡> 즉, ‘달이 일천 강에 비춤의 노래’를 지으신 것처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및 우리 문화의 달이 세계 곳곳의 강에 나타나, 그 빛이 널리 세상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단군 할아버님! 세종대왕님! 크신 은혜, 한 없이 고맙습니다! 후손 진월, 고요히 마음의 향을 사르며, 큰 절 올리나이다.
  날씨가 서늘해졌습니다. 더위 속에 풀리고 늘어졌던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추스르며, 지내온 살림살이를 차분히 가다듬어 볼 때입니다.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틈을 내어 고전문학과 역사서적들을 읽어 보고, 사색과 침잠 및 명상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필요를 느낍니다. 정신없이 허겁지겁 물질을 쫒아서 백년을 내닫기보다, 하루나 한철이라도 품격 높은 사람답게 제대로 살아보려는 성찰과 노력이 귀한 줄 압니다. 귀하의 뜻 깊은 애씀에 스스로 자긍의 보람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도반 독자님들이시어, 알차고 멋진 가을을 누리시기 빕니다. 개천단군 만세! 한글문화 만세!
관리자 18-10-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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