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캐나다 토론토 이토비코 대각사를 떠나 3시반경 피어슨 공항에 도착하여, 첵인을 한후에 게이트에서 6시15분발 로스엔젤리스행을 기다리는데, 기후관계로 연착하여 8시경 연발하겠다고 하므로, 그곳으로 갔다가는 샌프란시스코 연결행을 탈 수 없게 되었더군요.
즉시 항공사에 그 사정을 말하고 대책을 요구하니, 5시15분발 샤롯행을 타고 가서 그곳에서 환승하도록 조치되었지요.
샤롯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고, 샌프란시스코에는 스모그 때문에 공항사정이 좋지않아 출발이 1시간정도 지연되었지요,
10시경 출발한 비행기는 예정보다 늦게 자정에나 도착되었지요.
이미 공항 셔틀도 정지, 바트도 정지 상황이라 심야택시로 여래사로 가서, 주차해두었던 차를 차고 고성에 오니 새벽 2시반이더군요.
아무튼 기후관계와 교통사정으로 고생끝에 아란야에 돌아오니, 그 편안함이란 긴 여행끝에 귀향 귀가함의 그것이더군요.
차를 오래 세워두어서인지 타이어 문제 등, 차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가 운전석 표시창에 나타나니, 곧 차량수리소에 가서 점검과 조치를 취해야 하겠네요. 우리 몸도 그와 같은 줄 압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실내온도는 섭씨 10도, 실외는 5도로 내려가 여간 춥지 않았지요.
지난 두 주일간, 캐나다 온타리오 호반의 비와 눈, 미국 샤롯의 비, 캘리포니아의 산불 등의 영향과, 고성에는 아직 비가 오지 않았지만 먼산에는 스모그가 보이는 등등, 다양한 기후변화를 겪으며, 몇시간의 시차와 항공 및 지상 교통의 복잡 다단함의 편리함과 아울러 불편함을 모두 체험하는 계기를 가져 보게 되었네요. 날씨가 좋을 때는 좋은대로, 나쁠때는 나쁜대로,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달관과 여유가 필요한 줄 압니다.
도반 여러분들도 불순한 기후에 맞추어 건강과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