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납은 그제 오전 메리다 칼추랄 센터에서 예술 전시를 보고, 평화와 우정에 관한 인연 및 메세지의 나눔 행사에 이어서 학생들과 대화, 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 감상을 하고, 로마시대의 수도였던 시내 유적 등을 관광한 뒤에, 마드리드로 이동하여 숙박하였고, 어제 츄리히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샌부르노 여래사에서 지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여래사의 스님과 써니베일 정원사를 들려 고성에 갔다가 내일 오전에 있을 샌프란시스코 행사에 참석하려고 저녁에 다시 여래사에 와서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이 어느덧 섣달 초하루로서, 금년의 끝맺음을 시작하는 때임을 느낍니다.
유럽으로 떠나기전까지 맑고 건조했던 기후가, 이제 이곳이 흐리고 비가 오는 우기로 접어 들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기에, 좋은 추억과 보람을 키우시고, 새해를 설계하며 준비하는 차분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