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크리스마스데이로 공휴일이었지요.
소납은 오전에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 있는 에피스코팔처치 즉 성공회성당에 가서 신현삼주교가 주관한 전례에 참석하고,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신주교는 2000년대 후반에 한국에 나가 대전교구장으로 몇년간 봉직하다가 은퇴하여 다시 이 지역으로 돌아와 지내고 있습니다.
소납이 한국에 "한국종교연합 URI Korea"를 창설하고 그 운동을 진행할 때에 함께 소통하고 협조한 분으로서, 저보다 예닐곱살 연상이지만 친구처럼 우정을 나누어 왔었지요.
전례참석 대중의 대부분이 중국계 신도로서,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의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뒤에 한국식당에서 순두부로 점심식사를 하며, 내년도에 3.1절100주년기념사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고,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버클리에 들렸다가, 원불교교당에 가보니 휴무로 사람이 없어서 다음에 또 연락하기로 하고 그냥 리버모아를 거쳐 고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가지들이 모두 한적하였고, 조용히 가정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산위에 올라오니, 적막강산에 찬바람이 소슬하고, 개인 하늘에 별들이 빛나며 천고의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