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04 00:58
3.1운동100주년기념식 및 중가주유적순례
 글쓴이 : dowon
조회 : 1,196  
   어제 이른아침, 비가오는 가운데 헤이워드 세종학교로 가서, 7시경 그곳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들과 버스로 3시간정도 달려 중가주 미들리시에 도착, 11시반경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총영사관 주최의 3.1운동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등 베이지역과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지에서 10여대의 버스로 온 순례인과 현지와 후레스노 등 근처에서 모인 수백명의 동포들이 현지 정관계의 환영 속에 집결하였습니다. 한국정부에서는 외교부 박상훈 공공외교대사를 파견하였고, 미들리시장과 다뉴바시장도 동참하여 축사하였고, 한국학교 사물놀이 등의 기념공연도 있었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박준용 총영사와 북가주지역 한인회장들, 평화통일위원장 및 학생 등 10여명이 나누어 읽었고, 공약삼장은 북가주승가회장으로서 소납과 북가주교회총연합회장 민찬식목사와 북가주한인사제협의회장 김종광신부가 나누어 읽고, 만세삼창을 하였습니다. 100년전 용성조사와 만해선사의 참여상황을 되새기며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로 점심 요기후에 한국의 독립문 모형의 한인이민역사기념각과 이민선조들의 묘지가 있는 리들리공원묘지를 순례하였는데, 100년전의 열악한 노동생활을 하면서도 상해임시정부청사구입 및 각종 독립운동 지원자금을 모아서 보낸 이민선조들의 뜻과 피와 땀을 기리며,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행사진행 때에는 날이 개여 진행이 순조로웠습니다. 오후3시경 헤이워드로 돌아오는데 6시경 도착무렵에는 다시 비가 내려 기후의 변화와 그 영향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동중 99번고속도로 주변의 수많은 과수원과 수십만 그루의 자두, 배, 복숭아 등의 꽃들이 흐들어지게 피고지는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0년 뒤의 배달겨레의 후 예들은 어떤 분위기에서 겨레의 역사를 기릴지 두고 볼 일입니다.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외치기전에, 소납이 한 "여러분이 주인이십니다. 나라 발전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온 나라, 우리가 가꾸어 갈 나라. 대한민국 만세!" 의 염원이 펼펼쳐지기를 축원합니다. 

관리자 19-03-05 20:25
 
 
 

Total 30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2 가을 누림 (1) dowon 09-07 1644
201 노동절 파티 (1) dowon 09-03 1568
200 래익 타호 산책 (1) dowon 08-30 1602
199 광복절 백중절 아침에 (1) dowon 08-15 1502
198 입추절 (1) dowon 08-10 1587
197 팔월을 맞으며 (1) dowon 08-02 1595
196 달 걸음 (1) dowon 07-22 1533
195 수련과 성숙의 계절 (1) dowon 07-05 1411
194 7.4. 기념 (1) dowon 07-05 1260
193 S.F. 한국일보 기자의 고성 르포 (1) dowon 06-16 1335
192 6.15. 아침에 (1) dowon 06-16 1410
191 현충일에 (1) dowon 06-07 1226
190 도의 명적 선사 추모 (1) dowon 06-05 1183
189 한미수교137주년 기념 (2) dowon 05-27 1233
188 고성에 돌아와서 (2) dowon 05-24 1234
187 서울 대각사에서 (1) dowon 05-19 1167
186 방콕에서(동영상) (2) dowon 05-17 1208
185 인천공항에서 (1) dowon 05-15 1160
184 하노이 공항에서 (1) dowon 05-15 1196
183 음 사월초파일 아침에 (1) dowon 05-12 1371
182 베트남 하남에서 (3) dowon 05-11 1298
181 어버이날에 (1) dowon 05-08 1249
180 어린이날에 (1) dowon 05-07 1272
179 오월을 맞으며 (1) dowon 05-02 2509
178 어제와 오늘 (1) dowon 04-28 1247
177 법주사에 기대 (1) dowon 04-26 1168
176 지구의 날 (1) dowon 04-23 1144
175 4.19 아침에 (1) dowon 04-20 1237
174 로이스 여사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 부인) 49재 안내 (1) dowon 04-18 1361
173 4.16 세월을 기억하며 (1) dowon 04-17 1188
172 지구촌 불교인 축제 동참 준비 (1) dowon 04-02 1254
171 장인환 전명운 의거 1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1) dowon 03-25 1333
170 열반절에 즈음하여 (1) dowon 03-22 1287
169 주미한국대사와 주한미국대사 노변정담 (Fireside Chat) 행사를 … (1) dowon 03-22 1287
168 설조스님 단식정진 성취를 빌며 (1) dowon 03-13 1233
167 Mrs. Lois Lancaster (Lewis Lancaster UCB 명예교수 부인) 부고 (1) dowon 03-09 1443
166 3.1운동100주년기념식 및 중가주유적순례 (1) dowon 03-04 1197
165 3.1운동100주년-임시정부수립100주년에 (1) dowon 03-02 1343
164 보성스님을 추모하며 (1) dowon 02-25 1354
163 2019.05.12~14 유엔베삭절-하노이 개최 (1) 관리자 02-12 1410
162 서설과 봄눈 (1) dowon 02-07 1412
161 입춘과 설 (1) dowon 02-05 1325
160 고성에 돌아와서 (1) dowon 02-02 1251
159 하노이 거쳐 서울에 와서 (1) dowon 01-27 1311
158 SFO에서 (1) dowon 01-24 1321
157 대한절 보름달 감상 (1) dowon 01-22 1228
156 성도절 아침 (1) dowon 01-14 1315
155 2019 고성계획 안내 (2) dowon 01-07 1260
154 새해 인사말들과 격려의 노래 (1) dowon 01-02 1219
153 해갈이 (1) dowon 01-01 1336
152 메리크리스마스 (1) dowon 12-27 1389
151 동지절에 (1) dowon 12-23 1294
150 미국제41대 대통령 국장 영결식을 보고 추념하며 (1) dowon 12-06 1416
149 차가운 살림과 안심 (1) dowon 12-04 1221
148 섣달 초하루 (1) dowon 12-02 1241
147 엑스트레마두라 (Extremadura) 에서 (1) dowon 11-26 1386
146 소설절 동안거 (1) dowon 11-23 1315
145 일기 불순 (1) dowon 11-14 1323
144 구산선문 법문 (1) dowon 11-12 1201
143 토론토 코리아타운 (1) dowon 11-11 1291
142 큰 모임의 끝맺음 (1) dowon 11-08 1271
141 자비 만찬 (1) dowon 11-04 1301
140 URI 3rd Asian Assembly 2018 Sri Lanka (2) 관리자 11-03 1215
139 세계종교의회 (PWR) 개막 (1) dowon 11-02 1255
138 온타리오 호반 포행 (1) dowon 11-01 1451
137 토론토 대각사에서 (1) dowon 10-31 1611
136 인환 스님을 추모하며 (1) dowon 10-27 1294
135 고성에 돌아와서 (1) dowon 10-26 1296
134 만산홍엽 滿山紅葉 (1) dowon 10-24 1291
133 음력 구월보름 (1) dowon 10-23 1402
132 분주한 주말 (1) dowon 10-21 1241
131 한 가을 오후 감회와 단상 (1) dowon 10-20 1379
130 오봉산 석굴암 참배방문 (1) dowon 10-19 1569
129 묘현례 (廟見禮) 참관 (1) dowon 10-14 1325
128 하노이에서 (1) dowon 10-11 1394
127 한글날에 (1) dowon 10-09 1289
126 아시아종교연합 (URI Asia) 제3차총회 개막 (1) dowon 10-06 1399
125 스리랑카에서 (1) dowon 10-05 1345
124 개천절 아침에 (2) dowon 10-03 1289
123 캘리포니아의 보름달 (1) dowon 09-26 1402
122 2018 VESAK Massage from Ven. Dr. Jinwol Dowon (1) 관리자 09-25 1338
121 UNDV 2016 Thailand, Advice from Venerable South Korean Monk (1) 관리자 09-25 1348
120 추석절에 (1) dowon 09-24 1426
119 아유타야에서 (1) dowon 09-22 1345
118 태국출장 (1) dowon 09-21 1212
117 좁고도 너른 세상; 넓고도 좁은 세상 (1) dowon 09-17 1436
116 <고성통신> 9월차 공유 (1) dowon 09-11 1458
115 기계고장 (1) dowon 09-11 1363
114 미국 노동절 (1) dowon 09-05 1363
113 백중白衆 (1) dowon 08-26 1433
112 처서절에 (1) dowon 08-24 1396
111 칠석을 지내며 (1) dowon 08-19 1407
110 입추절 (1) dowon 08-08 1444
109 한 사과나무의 운명 (1) dowon 08-02 1347
108 시절인연 (1) dowon 08-02 1507
107 설조스님의 쾌차를 빌며 (1) dowon 07-31 1440
106 설조스님 단식의지 성취를 빌며 (1) dowon 07-15 1548
105 미국 독립기념일 (1) dowon 07-06 1425
104 진월스님 소풍가기 2018-06-14~17 (3박4일) (1) 관리자 06-24 1990
103 2018-06-16 '우리말로학문하기모임'에서 (1) 관리자 06-23 1566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