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곳은 4월26일, 한국은 27일, 한국에서는 "DMZ 평화인간띠(손잡기)" 행사가 열려, 동해와 서해를 있는 둘레길에서 약 20만명이 손을 서로 잡았다고 합니다. 소납과 인연이 있는 불교계와 기독교 등의 다른 종교계, 학계와 문화계 등의 인사들이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에 마음으로 동참하며, 도반과 친구들과 뜻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무렵 버클리대학 동문회관에서는 한국학연구소 주최로 한국문학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조동일교수와 편혜영 작가, 이탈리아, 오스트랠리아,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미국 등지의 대학교수들이 참여하여, 현지의 한국문학 교육과 이해 등의 상황을 발표하고 공유하며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세계문학 속의 한국문학 좌표와 위상이 짐작되는 자리였습니다. 작년 이무렵 한국문학 행사에서, 버클리문학회를 이끌고, 자작시 낭송을 했던 유봉희 시인이 안보여 궁금했는데, 그분의 이웃으로부터 현재 입원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습니다. 쾌차를 빕니다.
오늘은 샌브르노 여래사에 가서 오후 3시경부터, 로이스여사(랭카스터 부인) 49제를 지내려 합니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 갑니다. 인간의 생로병사, 삶과 괴로움, 만남과 헤어짐, 늙어감의 덧없음을 새삼 사무치게 느껴 봅니다. 두루 건강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