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에 고성에서 특별한 법회를 가졌습니다. 음력으로는 사월초하루였기에 사월을 여는 의미로, 초파일과 베삭절을 맞이하며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오상훈 거사가 부인 성덕보살(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수학), 맏아들 승현(10), 둘째인 딸 지수(8), 셋째인 아들 도경(3)과 함께 왔습니다. 성덕보살이 가져온 인절미와 쑥 절편 등의 떡을 불전에 올리고, 도경의 세돐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예불을 드리고, 부처님오신날과 베삭절을 기념하여, 부처님의 일생을 상징화 한 "팔상성도" 법문을 설명했습니다. 그 다음에 관불식을 봉행하며, 각자의 몸과 마음을 맑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어린 아기같이 순수하고 착한 마음과 모습을 유지하며, 본성에 맞추어 성숙하고, 연꽃과 같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법회후에 차담을 한뒤에, UNDV 행사주최측에서 준비하고 MCU에서 발간한 <공동불교성전 Common Buddhist Text>과 한국 교수불자연합회에서 낸 <한국지성과 불교>를 법보시했습니다.
늦은 오후에 불전에 올렸던 떡을 이웃의 외국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부처님오신날과 베삭절에 대한 전통문화를 알려주었습니다. 저녁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전통 주름등과 초롱 등을 법당안에 걸고, 고성 및 인연있는 모든 분들의 행복과 남북통일 및 세계 평화를 빌었습니다. 뭇생명들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피로 해탈 열반의 세계에 들어 가고, 세상이 정토가 되기를 빕니다. 나무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