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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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owon
 조회 :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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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샌프란시스코 항구 근처 공원에 안치된 "한미수교100주년기념조형물" 옆에서 열린 한미수교137주년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노인봉사회가 그 기념물을 청결하게 보호하는 책임을 맡은 이후, 그분들이 주최하여온 행사로서 총영사 및 한인회장과 주요인사들이 함께 모여 그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회장님의 각별한 초청과 부탁으로 참석한 저는, 137년전 인천 제물포에서 조선정부 즉 고종을 대신한 전권대사로서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위당 신헌 장군이 생각났습니다. 그분은 원래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지만, 전라도 군영에 근무하면서 그 근처 대둔사에 계신 초의선사를 스승으로 섬겼던 인물로서, "초의대사탑명" 즉, 초의선사 입적후에 세운 기념탑 비에 새긴 글을 썼습니다. 19세기말 격동의 세계사와 한국사의 와중에 풍운의 국가운명이 불안할 때에, 서구에 처음 문을 열고 그 조약을 체결하는 중대한 역할을 한 분으로서, 당시의 국방과 외교 등 안보의 책임을 졌던 상황을 유추해 보면, 그분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가 짐작됩니다. 그 몇년뒤에 고종의 특명으로 파견된 미국 보빙사가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이곳에 도착하여서 워싱톤으로 향했던 당시의 사정도 역사의 한장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한미관계가 건전하게 발전 유지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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