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03 23:21
글쓴이 :
dowon
 조회 :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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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곳 미국의 노동절(Labor Day)이라, 여름을 마감하고 가을을 맞는 연휴의 마지막 날로서 전국적으로 자축의 분위기를 즐긴 줄 압니다. 소납도 골짜기 건너 이웃집의 초대를 받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네집 가족이 모처럼 음식과 대화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티를 준비한 집은 식구가 모두 채식을 하는 이들이라 불교인은 아니지만 친근감을 갖고 지냅니다. 채식을 하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 육식도 준비해 주었지만, 옥수수 숫불구이와 베지버거 바베큐를 하고, 야채 샐러드와 콩요리, 수박과 딸기 등의 과일과 쥬스 및 맥주 등 음료를 다양하게 갖추어 놓고 자유롭게 선택하여 즐기도록 배려함이 주목되었습니다. 한국문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친절한 이웃들에게, 형편이 되면 한국 음식을 준비하고 초청하여 작지만 오붓한 다문화 커뮤니티의 우정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뜻 다음주말로 닥아온 한국의 추석을 내다보며, 도반 독자 여러분들 넉넉한 한가위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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