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곳 캘리포니아에서도 경칩절에 걸맞게 개구리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못 듣던 소리였는데, 오늘 날도 따뜻해졌고 개구리 소리를 들으니, 산천 초목은 한국과 달라도 계절의 변화는 비슷함에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뜰을 가꾸려 개울가에서 돌을 모아 오고, 괭이질도 잠시 하였으며, 봄맞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다음달 하순에 남북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큽니다. 이곳 CNN 과 NBC 등의 뉴스에도 관심을 보였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줄 압니다. 정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축원하며, 시조로 적어 봅니다.
경칩에 즈음하여 개구리 노래하며,
봄소식 전하면서 기지개 펴라 하네.
불어라 따뜻한 바람 남북정상 회담에.
어제밤 찬바람이 오늘 낮 훈풍일세.
절기가 바뀌면서 무상을 깨우치네.
인연을 따르는 살림 한가롭게 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