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달력에 '춘분'이라고 표시되어 있음을 봅니다.
이곳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지난주말부터 비가 오면서 높은 산위에는 눈으로 쌓이고, 동북부에는 겨울폭풍으로 불리며 일기가 불순하여 교통에 불편을 주고 있음을 세계뉴스를 통해 아시리라 짐작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도 비행기의 연착과 연발이나 취소가 적지않게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입춘을 봄의 시작으로 보는데, 이곳에서는 춘분을 봄의 시작으로 잡고 있군요.
한국인은 나이를 계산하는데 태중에서의 기간을 포함하지만, 이곳에서는 출산이후부터 나이를 인정하는 경우와 같이 생각과 생활문화가 개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에서는 겨울이 우기이고 여름이 건기인데, 겨울 기간의 비바람은 차가웠지만 지금의 비와 바람은 그리 차지 않아 봄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동안의 강수량이 부족하여 더 많이 와야만 지난 몇년 동안 겪은 가뭄과 물부족의 불편이 생기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스님들이 매일 예불과 축원을 하면서, "雨順風調民安樂 天下太平法輪轉" 즉, 비는 적당히 내리고 바람도 부드러워 국민이 편안하게 즐기며, 온세상이 태평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이 계속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데, 인간이 생활을 건전하게 하고 자연을 잘 보호하여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독자 도반 여러분들 모두 봅의 활기를 누리시고 건강하게 하시는 일에 보람 크시기 바랍니다.
진월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