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력으로 사월 초파일입니다. 일본인들은 서구화 내지 근대화 이후 음력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음력의 날자를 그대로 양력으로 전환하여 사용해오고 있는 줄 압니다.
같은 대승불교문화권에서 중국과 한국이 음력으로 석탄절 또는 불탄절로 4월 8일에 기념행사를 하는데 비해 일본만은 양력으로 지냅니다.
흔히 "하나마스리"라고 부처님께 꽃공양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처님 오신날"로 이름하여 음력 4월8일이 국가공휴일이지만, 양력으로는 매년 다른 날이 되곤 하여, 금년에는 5월 22일이 됩니다.
유엔베삭절 (석존의 탄생, 성도, 열반기념일) 행사는 음력 사월보름 (금년 5월29일)이지만, 그 직전에 며칠간 축제행사를 하는데, 금년에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에서 거행합니다.
한국에서는 초파일 무렵 "연등 (燃燈)" 축제를 하는데, 등불을 밝히는 것으로 연꽃모양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통등을 만들어, 제등행렬이나 사찰 및 가정에 걸어두고 불을 밝혀 부처님을 기립니다.
이는 한국에서 삼국시대부터 시행해온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 조계종에서 시행하는 연등축제를 문화재청 등 정부차원에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신청이 진행중입니다.
소납은 유엔베삭절 국제위원회 (ICUNDV) 으로 국제 행사 참석차 지난 몇년간 아시아에 다녀왔는데, 가는 길에 한국에 들려 초파일행사에 동참하느라 며칠 미리 떠나서, 이곳에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금년에는 이곳 베이지역에서 그 직전주 일요일(5월20일)까지 고성선원에서 연등장엄을 하고 가려 합니다.
그러므로, 시내절에 연등 혹은 헌등(獻燈)을 하기보다 산위의 도량에 등을 밝히고 싶으신 분들은 소납에게 미리 연락 주시면, 이곳에서 그 뜻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메일 (jinwollee@gmail.com) 이나 전화 (408-897-0065) 로 연락 바랍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빛이 누리에 가득하기를 빌며, 개인과 가족 및 친지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연등불사에 동참의 즐거움이 크시기 바랍니다.
고성에서, 진월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