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참만에 산호세 수선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산을 내려갔다 올라오며, 지난 몇달 동안 우기(雨期)에 산등성 언덕과 들판에 펼쳐졌던 푸르렀던 풀밭들이 다시 누렇게 변해가고 있음을 보고, 건기의 시작과 더위의 기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달력에는 5일이 입하(立夏)라고 적혀 있어, 여름의 시작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무상을 새삼 느끼며, 그 속도가 빠르게 절감됩니다.
지난주 목요일(5/3)자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종교특집란에 실렸던 졸고를 첨부하며, 의미 있는 오월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어느 시인처럼, 봄을 맞으며 이미 가을을 예견하였듯이, 경험과 통찰에 바탕하여 현실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운 삶에 보람 있으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