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달력엔 스승의날로 표시되어 있고, 음력으로는 사월 초하루입니다.
부처님 오신 달의 시작이며,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저에게는 세간의 교육기관 즉, 국민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지식과 경험 및 교훈을 주신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셨지만, 출세간의 신분으로서는 석존 부처님과 문수 보현 등 대보살님 및 역대조사와 천하종사 선지식들을 더욱 기리고, 특히 본사(本師)로서 석존을 제 삶의 사표로 삼아 살아갑니다.
"하늘위와 하늘아래 붓다같은 분 없도다! 모든 방향 온 우주에 비교할 수 없느니라, 온 세상의 있는 바를 내가 모두 둘러봐도, 부처님과 같은 분은 한결같이 있지 않네! (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세상의 위 게송은 불자들이 항상 부르는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사회에서는 그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스승으로 세종대왕을 꼽습니다.
저의 속가 18대 할아버님이신데, 과학적 소양으로 학문에 열중하셨고 한글창제 등으로 백성을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인문 과학과 윤리도덕 및 예술에도 대가를 이루시고 모범을 보이셨으니, 훌륭한 스승이셨습니다.
그분은 속좁은 유학 선비들의 반대와 저항을 무릅쓰고 궁중에 내불당을 지으셨으며, 한글을 만드시어 그 시범으로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지으셔서 부처님을 찬탄하셨습니다.
저는 육체적 혈맥과 정신적 법맥을 잘 가다듬어, 세간과 출세간을 아울러서 제 인생은 물론, 인간세상에 바람직한 살림살이가 어떤 것인지 되돌아 보며, 남은 세월을 의미있게 보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반 여러분도 탁마의 스승으로 알고 함께 정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훌륭한 스승을 찾아서 지도를 받을 수 있음은 인생의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닫고, 그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제존보살 마하살, 마하반야 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