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리버모아 산위에 모처럼 구름이 많아지더니 비가 오락 가락 합니다.
이제 한국에 입동처럼 겨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우기의 시작이 된 것 같군요.
멀리 시에라 산맥과 래잌타호 근처에는 눈이 많이 내렸고 스키장도 개장했다고 합니다.
작년 이즈음엔 한국 가야산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고암 대종사 기제에 참석하여 문중 스님들과 환담하였었는데,
금년에는 혼자 토굴살림 차리느라 여념이 없는 형편이군요.
도반 여러분들도 겨울살이 준비 잘 하시기 빌며, 시조 한수 전합니다.
스승님 돌아가신 음력 구월 보름날 밥,
올해엔 이역만리 아란야 홀로 앉아,
무상을 되새기는데 늦가을 비 내리네...
두루 건강 평안하시기를! 가숭산 두타, 진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