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174구:
세상은 어리석고 탐욕스러워, 그 곳을 꿰뚫어 볼 현자는 적네. 그물을 탈출하여 나는 새처럼, 해탈을 누리는 이 매우 드무네.
癡覆天下 貪令不見 邪疑却道 若愚行是
“Blind is this world; here only a few possess insight. Only a few, like birds escaping from a net, go to the realms of bliss.” --Dhammapada 174
어리석음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은 어둡고 불편하기가 장님 같은데, 그 암흑 속에서 실상을 통찰하고 얽매임을 벗어날 수 있게 슬기롭게 눈뜬 이들은 극소수로 적음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장님이 상황을 바로 볼 수 있는 시력을 갖추거나, 그물 속에 갇힌 새가 탈출하는 것과 같이, 세상의 어둠과 얽매임으로부터 해탈하여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혜로운 이는 매우 드물지만, 세속적 욕망을 버리고 도를 추구하는 수행자가 되어 혜안을 얻고 자재하기를 권고하는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