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아무리 성스러운 경을 외워도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사람은,
남의 소 챙겨주는 목동과 같이 실제로 자기에겐 이룸 없어라.
(법구제19)
아무리 경전을 많이 읽고 외워도 그 뜻을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남의 소나 세어주는 목동처럼 스스로에게는 별 성취나 이익이 없다는 경책의 말씀입니다. 출가 수행자가 남의 삶에 도움을 준다며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면서, 정작 자신의 삶에는 소홀하고 수행하지 않으면 마침내 출가의 본의와 목적도 이를 수 없습니다. 자기의 수행에 충실하여 얻은 지혜와 자비심으로서 다른 이들을 진정으로 도와줄 수 있음에 유념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