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어두운 길 버리고 출가한 사문, 밝은 길 찾아가게 격려할지니,
어려운 길이지만 집착을 떠나, 수행 길 고독함을 즐기게 하라.
(법구제87)
육신과 감정, 생각, 의지, 지식의 덩어리가 널려있는 어두운 세속의 길을 벗어나서, 힘들지만 애착의 집을 떠나 고독함을 즐길 수 있는 밝은 길을 가는 지혜로운 수행자를 치하하는 말씀입니다. 가기 편하고 어울리기 쉬운 생사윤회의 시끄럽고 혼잡한 분위기를 벗어나서 호젓한 출가수행자의 길을 감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진리를 찾는 기쁨과 해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열반의 길입니다. 그런 어려운 길을 가는 수행자들을 존중하고 성원함이 정말 큰 복을 짓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