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논밭에 자라나는 잡초와 같이 분노는 세상사람 손해 끼치네.
성냄을 없애가는 수행자에게 공양을 올리는 일 공덕 크리라.
(법구제357)
농사 짓는 논과 밭에 잡초가 생겨나서 곡식의 성장에 피해를 주듯이, 성냄이 심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데, 잡초와 같은 성냄이 없는 수행자에게 공양을 드림은 좋은 업보를 가져오는 큰 공덕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곡식과 과일을 심고 가꾸는 들판에 잡초가 자라나면 농사에 지장이 크고 결실과 수확에 해를 주므로 그를 제거함이 필요하듯이, 성냄을 없애는 수행자에게 보시 공양하면 그 공덕이 크고 좋은 응보를 받는다는 인과의 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