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저 길가 시궁창의 쓰레기 더미, 그 속에 향기롭게 피어난 연꽃,
그처럼 눈먼 중생 무리 가운데, 지혜로 빛을 내는 붓다의 제자.(법구제58-59)
연꽃은 시궁창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향기롭고 아름다워 사람들을 기쁘게 하듯이, 최고의 대각을 이루신 부처님의 제자들은 그 수행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도덕의 향기를 펼친다는 말씀입니다. 부처님제자로서는 출가승들은 물론, 재가불자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며, 혼탁한 세상에서 불교인으로서 훌륭히 수행하며 살아감은 사람들 속의 연꽃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