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 그 분의 장래 위대성에 대한 예언
이는 어떻게 신들이 한 성자에게 보살의 탄생을 알렸고, 어떻게 그가 그분을 만나보려 열마했으며, 그분의 대각성취를 예언했는지에 대한 글이다.
예언가 아시타가 옷을 잘 차려 있고 크게 즐거워하는 사카왕(제석천왕)과 삼십천신들을 뵈었다. 기쁜 마음으로 기분 좋은 신들에게 예배를 드린 그는 “어째서 신들 공동체가 지극히 기뻐하십니까? 성장을 하시고 무엇을 자축하십니까?” 질문했다.
그때 당시에 반신반인(신과 인간의 속성을 함께한 존재) 들과의 한 전쟁에서 신들이 승리했고 반신반인들은 패배했었지만, 그 경우에도 이와 같은 신들의 흥분은 없었다. 어떤 빼어난 것을 보았기에 이 신들이 저러할까? 신들은 환성을 질렀고, 노래하며 음악도 연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손뼉을 치며 춤을 추었다. 아시타가 수미산 정상에 사는 그 신들에게 물었다: “여러분들이 왜들 그러시는지, 저의 의문을 신속히 풀어주십시오.”
“비교할 수 없는 보살, 최상의 보배가 우리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인간 세상 룸비니 나라 석가족 마을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너무 기뻤고, 탄성이 나왔다.
그분은 모든 존재 가운데 최선이며,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높다. 영웅적 인간이다. 모든 인간 가운데 가장 위대하다. 외침은 모든 동물의 왕인 막강한 사자의 포효 같다. 그분은 예언가가 이름을 지은 뒤에 지구에 진리(다르마)의 수레 바퀴(법륜)을 굴릴 것이다.” (CBT 46a)
이상은 석존 보살이 지상에 태어났을 때 보인 하늘의 천신들 반응 상황을 설명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분의 탄생이 인간세상에서만의 사건이 아니라 하늘을 포함한 우주적인 인연 속에 벌어진 것임을 시사한다. 그 탄생된 인물이 지상에 진리를 선포하게 됨을 미리 알리며 그 것이 모두에게 큰 이익과 도움이 될 것이므로 기뻐한다는 사실의 고백을 통해 우주적인 연대와 지상 인간들에게 축복임을 보인다. 약2600여년전 석존탄생사건의 영향과 그에 관한 예언의 내용과 의미를 당시의 정황과 전승을 통해 짐작하고 음미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