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즐거움
이 문단은 석존이 자신의 젊은시절의 즐거움과 아울러 그 환락의 한계와 위험을 되돌아 보는 것이다.(편집자 주)
마간디야여,
과거에 내가 가정에서 지낼 때에, 준비되고 제공된 다섯가지 종류로 감각적 환락의 오감을 즐겼다: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모양들은 욕망을 일으킬만하고 공조할만하며 좋아할만하여 감각적 즐거움과 연계되고 욕정을 충동한다. 귀로 식별되는 소리와 코로 식별되는 냄새, 혀로 식별되는 맛과 몸(피부)으로 식별되는 접촉 들도 욕망을 일으킬만하고 공조할만 하며 좋아할만 하여 감각적 욕망과 연계되어 욕정을 충동한다. ... 나중에 그것들이 원인과 소멸, 열락과 감각적 위험을 이해하고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나는 감각적 기쁨에 애착하기를 포기했고, 감각적 기쁨의 열정을 제거했으며, 마음속 내향적 평화와 함께 갈애없는 상태에 길이 머물고 있다.
나는 감각적 즐거움을 위한 애착에 빠진 이와 감각적 즐거움의 열정에 데인 이, 감각적 즐거움에 탐익하는 이 등, 감각적 육체적 즐거움을 위해 애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들을 본다. 나는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으며, 그런 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마간디야여, 거기에는 감각적 즐거움과 떨어져 있고 건전하지 않음과 떨어져서, 신성한 즐거움을 웃도는 [명상적]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 속에서 뛰어난 즐거움을 얻은 뒤로, 나는 저급한 것을 부러워하지도 않고, 그러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
마간디야여, 손발에 종기와 물집이 생기고 병충에 먹히며 [가렵고 고통스러워] 그의 손톱으로 그 곳들을 할퀴고 긁어 파거나 뜨거운 인두로 그 몸을 지지는 한 나병환자를 생각해 보라. 그러면 그의 친구들과 동반자들 및 그의 동족 친척들이 한 의사를 불러와 그를 치료하리라. 그 의사는 환자를 위하여 약을 만들고 그 처방에 따라 그 병이 치료되리며, 건강하고 행복하며 독립적으로 자신을 조절할 수 있고 그가 좋아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그가 자기가 겪은 그 고통스런 상황의 다른 나병환자를 볼 수도 있다. 마간디야여, 그대는 어찌생각하는가? 그가 자기가 겪은 것처럼 고통스런 상황에 처한 그 나병환자를 부러워하겠는가, 아니면, 그 치료약의 처방을 쓰겠는가?
아닙니다, 경배받을 고타마시여! 왜 그런가? 경배받을 고타 마시여, 왜냐하면, 병이 있는 곳에 약이 필요하며, 병이 없는 곳에 약도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마간디야여, 비슷하게 나도 재가생활 시절에 나 자신이 준비되고 제공된 다섯분야에 걸친 감각의 기쁨을 즐겼었다. ... 나중에 그것들의 원인과 소멸, 열락과 감각적 위험을 이해하고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나는 감각적 기쁨에 애착하기를 포기했고, 감각적 기쁨의 열정을 제거했으며, 지금 나는 마음속 내향적 평화와 함께 갈애없는 상태에 길이 머물고 있다. (Magandiya Sutta: Majihima-nikaya I.504-506, Trans. G.A.S 영역)
이상에서, 석존은 자신이 체험한 감각적/육체적 쾌락의 한계와 위험을 지적하며, 그를 초월한 차원의 영적 세계의 기쁨을 알고 누림을 설명하신다. 누구나 외향적인 저급하고 미천한 한때의 감각적 환락에 안주하며 집착함의 위험과 한계를 알고, 내향적인 고상한 영적 기쁨과 건강하고 자유로운 행복을 길이 누리길 권고하시며. 우리도 각자 자신을 돌이켜 보며, 초월적 자기실현을 위해 참고할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