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욕망을 거슬러서 출가한 사람, 다시금 그 욕망을 향해 간다면,
감옥을 나왔다가 다시 감옥 가, 스스로 파멸의 길 감과 같으리.
(법구제344)
욕망 가득한 세속을 떠나 출가수행자의 길을 갔던 사람이 다시 퇴속하는 경우를, 감옥에 구속되어서 결박을 당했다가 풀려난 사람이 다시 죄를 지어 감옥으로 가서 결박당하는 것과 비유하여서, 수행자의 환속의 어리석음과 애욕의 위험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악착같은 애욕의 굴레를 벗어나 출가하기도 어렵지만, 출가수행자의 길을 잘 가기는 더욱 어려울 줄 압니다. 비록 어려운 수행의 길일지라도 과감하게 분발하여 정진하면 그 성취의 보람을 누릴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