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천 마디 번거로운 잔소리 보다, 한마디 깨침의 말 귀하다 하리.
헛되고 쓸데없는 말하기보다, 한마디 일깨우는 말을 할지니.
(법구제100)
글을 읽거나 말하는데도 이른바, ‘양(量)보다 질(質)’이 중요함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말을 하여도 그 내용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반면에 짧은 시간에 몇 마디 하지 않아도 감동과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나아가 “침묵이 웅변보다 낫다” 또는 “웅변이 은이라면,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 되새겨집니다. 많은 말이라도 허황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은 안한 것만 못하니, 적은 말이라도 진실되고 상황에 알맞은 말을 하도록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