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모두가 폭력 앞엔 무서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함 한결 같아라.
스스로 남의 입장 공감하면서, 살생과 폭행들을 하지 말지니.
(법구제129)
누구나 죽음을 무서워하고, 어떤 폭력도 두려워함은 보편적인 현상이며 인지상정이니, 남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자기가 무서워하고 겁내는 일은 다른 이도 똑같이 느낄 줄 알고, 남을 괴롭히거나 해치는 일, 나아가 죽이려는 일은 삼가고 피해야 한다는 경책입니다. 이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명제를 항상 명심하고 유념하여 남을 괴롭히거나 죽이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을 두려움에서 구하고 살려내며 보호해주는 자비심을 내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