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아러스19'의 감염이 널리 퍼지면서 '팬데믹'으로 지구촌에 걱정의 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그 생김새가 코로나 즉, 왕관을 연상시켜서 붙인 이름 값으로 제법 위력을 보이고 있네요. 이달 하순에 인도에서 열기로 했던 IBC Global Buddhist Summit 이 연기되었고, 붓다가야 분황사 기공식도 가을로 미루어져, 그 행사에 동참하고자 했던 본납의 여행계획도 유보하고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5월초에 예정되었던 유엔베삭절행사도 취소되었고, 한국에서의 연등회 행사도 변경이 논의되고 있는 줄 압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집회가 유보되거나 연기 또는 자제되는 가운데,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의 휴무와 사찰과 교회 등 종교계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각자의 몸 건강과 아울러 정신 건강에도 주의하고, 대인 기피와 혐오 내지 우울증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역병의 감염과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도 각자 조심할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공공정책에 협조하고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줄 압니다. 평화와 자비의 바이러스가 퍼져 명랑하고 화목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온 누리에 평강이 가득하고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