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172구:
지난 날 게으르고 잘못했어도, 지금은 뉘우치고 올바로 하면, 구름이 개인 뒤의 보름달 같이, 세상을 밝혀 주는 빛이 되리라.
人前爲過 後止不犯 是照世間 如月雲消
“He who having been heedless is heedless no more, illuminates this world like the moon freed from clouds." --Dhammapada 172
과거에 조심하지 않고 함부로 살아서 잘못이 많았었던 사람도,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간다면, 이는 구름 속에 있던 달이 그 밖으로 나온 것처럼, 세상을 밝혀 주는 인물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보통 수행을 “도 닦는다”다고 하는데, 과거의 어리석음과 탐욕 등으로 말미암아 더럽혀진 몸과 마음의 때를 씻고, 맑고 밝은 본래의 성품과 모습을 되찾는 바의 ‘닦음’을 강조하며, 거울을 닦는 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누구나 잘못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에 올바르게 잘 살면, 누구라도 칭찬과 존경을 받을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