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388구:
사악함 벗어남이 도인의 생활, 올바로 살아감이 사문의 갈길. 아만과 욕망들을 모두 버리고, 고요히 살아가는 출가 수행자.
出惡爲梵志 入正爲沙門 棄我衆穢行 是則爲捨家
“Because he has discarded evil, he is called a holy man. Because he is serene in conduct, he is called a recluse. And because he has renounced his impurities, he is called a renunciate." --Dhammapada 388
사악을 버리고 선정에 들어가며, 모든 더러운 것들을 버리는 사람을 출가 수행자라고 부른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번뇌 망상과 악행을 버리고, 올바른 길을 찾아 살아가는 분, 자기와 자기 것이라는 모든 집착을 버리고, 세속적 욕망과 비행의 유혹을 극복한 인물이 출가 수행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은 집과 가족을 떠나서 수행자처럼 보일지라도, 그 마음과 행동이 아직도 세속적 수준에 머문다면 진정한 출가수행자라고 할 수 없음을 암시하고, 경책하는 가르침인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