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을 되찾음:
여기에서는 석존이 당신이 발견한 늙음과 죽음 등등 속박의 고통 종식에 이르는 길인 ‘팔정도‘ 발견을, 잊어버렸던 고대도시에 이르는 길의 재발견과 비교함을 보인다. 당신 이전의 오랜 과거불들처럼 석존은 열반에 이르는 길을 발견했고, 다른 이들에게 그것을 가르쳤다. (편집자 주) 비구들이여, 한 사람이 숲 속을 돌아다니다가, 과거의 사람들이 여행했던 옛길을 발견했다고 생각해 보라. 그는 그 길을 따라가서 옛 도시를 볼 것이다. 그 도시는 옛시절 수도로서 그 안에는 공원과 숲과 연못과 성벽 등이 있고 즐거움 가득한 장소로서 과거의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곳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왕이나 왕족 장관에게 그 사실을 보고하면서 말하기를: “존경하는 분이시여, 저 도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수선하소서!” 그러면 왕이나 왕족장관은 그 도시를 수선하여, 나중에 그 도시가 성공하고 번창하며 인구가 늘어나고 사람들로 채워져서 성장하고 확장 발전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런 것처럼 나도 옛길을 보았는데 이는 완벽하게 깨치신 과거의 붓다들이 여행하셨던 길이다. 어떤 것이 옛 길인가? 이 것은 바로 ’올바른 여덟가지 길(팔정도)‘이라고 이름하는데: 바른 견해(정견), 바른 생각(정사), 바른 말(정어), 바른 행동(정업), 바른 직업(정명), 바른 노력(정정진), 바른 새김(정념), 바른 선정(정정)이다. 나는 그 길을 따라 갔고 그러므로 나는 늙음과 죽음, 그 원인과 그 종식 및 그 종식으로 이끄는 길을 직접 알았다, 그것들을 직접 안 뒤에, 나는 남녀 출가수행자 (비구, 비구니)와 재가 신자 (우바새, 우바이)들에게 그것들을 설명해 주었다. 비구들이여, 이 거룩한 [수행] 생활은 성공적으로 번창하여 발전 확장되였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어 널리 퍼졌으며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 두루 잘 알려졌다.** (Nagara Sutta, Samutta-nikaya, II. 105-107. Trans. G.A.S. 영역, 진월 한역) CBT 65b-66a
이상에서, 누구나 겪는 '생노병사'를 비롯한 윤회의 속박과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여 절대자유와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길에 대하여, 석존으로부터 당신이 직접 발견한 '옛길'과 그 활용에 대하여 비유한 설명을 고백적으로 들어본다. 그길이 곧 '팔정도'이니,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필요하고 유효하며 누구에게도 열린 최선의 올바른 길이다. 보물창고로 안내하는 길을 소개해도 가고 않가고는 각자에 달렸으니, 슬기로운 벗님들 모두 물질이나 영적으로 가난하고 불편한 삶에서 여유롭고 행복한 살림으로 이끄는 이길로 나아가, 몸소 확인 체험으 보람 크게 누리시기를 권면해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