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 그분은 법복(가사)을 몸에 너무 높거나 너무 낮게 입지 않고, 몸에 너무 조이거나 느슨하게 하지 않으며, 바람에 휘날리지 않도록 하고, 흙 먼지가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외출했다가 거처에 돌아와서 그분은 준비된 자리에 앉으며, 좌정후에는, 발을 위하여서는 아닐지라도, 발을 씼습니다. 세족후에는 가부좌를 하여 몸을 곧게 세운 뒤에 마음을 가다듬고
정념을 합니다. 그분은 그 마음이 자기나 남 또는 모두에 대한 어떤 괴로움으로 지배되지 않고, 자기와 남과 그 모두 및 온 세상의 복지를 위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그분이 수도승원에 와서는 청중들에게 담마를 가르칩니다. 그분은 청중들에게 쓸데없는 말로 지루하게 하지 않고, 순수한 담마를 가르치며 권고하고 격려합니다. 그분이 구두로 말할 때의 여덟 가지의 특질이 있는데: 명료하고 지성적이며 운율적이고 듣기 좋으며 유창하고 분명하며 깊이 있고 우렁찹니다. 그렇지만, 그 목소리가 청중에게는 잘 알아들을 수는 있어도 청중 밖으로는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청중들이 설법을 듣고 난 뒤에 그들의 자리에서 일어나 갈 때는 오직 그분만 바라다볼 뿐 다른데 주목하지 않고 떠납니다.
[브라흐마유] 선생님, 우리들이 살펴 본, 경배할 분 고타마의 보행, 입실, 좌선, 공양, 정념, 축복, 입중, 설법 등의 증거는 저렇습니다. 저러한 것들이 그분이며 그것들보다 더 많습니다. 이렇게 말함을 듣고, 브라흐마유 부라만은 그의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상의를 한쪽 어깨에 걸치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은 뒤에 두 손을 들어 석존 거처를 향해 경례를 하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하였다: ”세존 여래 응공 정등각 붓다께 귀의합니다!“ 이어서 말하기를 ”언제 우리들은 경배할 분 고타마를 찾아 뵙고 그분과 대화를 하여야겠다.“** (Brahmayu Sutta, Majihima-nikaya II. 136-141. Trans. G.A.S. 영역, 진월 한역) CBT 89b-90a.
이상에서, 석존의 의복과 설법관련 상황 묘사를 보며, 앞에서 설명했던 석존의 의식주 일상 생활과 전법 활동의 일상이 어떠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설사 외도들이 당시 석존의 명성과 찬사에 대하여 시샘을 하며 비판거리를 찾아보려고 나서서, 일곱달 동안 밀착 동행하며 관찰한 그분의 생활이 결코 허언이 아니고 모두 사실이며, 그들도 감동하여 존경과 신뢰를 표함을 통해, 석존 성자의 삶이 어떠했으며, 뒷날의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어떻게 하여야 할지에 대한 시사와 영감을 얻게 한다. 우리 스스로 나름 자신과 대중 모두를 위하여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소박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하리라...